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방송을 통해 힘들었던 어린 시절과 가족사를 처음으로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많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두 형을 연이어 떠나보낸 아픔과 부모님의 재혼 사실을 장례식에서 처음 알게 됐다는 고백은 큰 울림을 전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남겨서 뭐하게’에서 밝힌 박서진의 가슴 아픈 이야기
지난 13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는 소통 전문가 김창옥과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이날 박서진은 어린 시절 집안 형편이 매우 어려웠고, 가족들이 잇따라 큰 시련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두 형을 차례로 떠나보낸 것은 물론, 어머니가 자궁경부암 3기 판정을 받으면서 가족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습니다.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아버지와 배를 탔다
박서진은 부모님이 함께 어업에 종사했지만, 어머니의 건강 악화로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되면서 자신의 삶도 크게 달라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족의 생계를 돕기 위해 고등학교를 중퇴한 뒤 아버지와 함께 배를 타며 일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어린 나이에 학업보다 가족을 선택해야 했던 사연은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습니다.
“친구들에게 놀림받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박서진은 당시 배에서 미끼와 통발 작업을 마친 뒤 씻지 못한 채 버스를 타야 했던 일도 떠올렸습니다.
그는 또래 친구들에게 외모와 냄새를 이유로 놀림을 받았고, 결국 버스에서 내려 혼자 걸어갔던 기억이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고 고백했습니다.
이 같은 경험은 어린 시절 그가 감당해야 했던 현실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49일 간격으로 떠난 두 형
박서진은 두 형을 잃은 과정도 조심스럽게 이야기했습니다.
첫째 형은 간 이식 수술 이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고, 셋째 형은 만성 신부전증으로 투병하다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작은형이 먼저 세상을 떠난 뒤 49재를 치르던 시기에 큰형마저 세상을 떠났으며, 당시 큰형을 앰뷸런스로 고향에 모셨던 기억도 전했습니다.
김창옥이 조심스럽게 당시 상황을 묻자 박서진은 “49재를 치르던 중 큰형까지 떠나보내야 했다”고 회상하며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습니다.
장례식에서 처음 알게 된 부모님의 재혼
가장 충격적인 고백은 부모님의 재혼 사실이었습니다.
박서진은 형들의 장례를 치르던 중 한 여성이 찾아왔고, 그가 형들의 친어머니라는 사실을 통해 부모님이 재혼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형제 모두 같은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줄 알고 자랐던 만큼 당시의 충격은 매우 컸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가족을 향한 사랑에는 변함이 없었으며, 지금까지도 가족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역경을 이겨낸 트로트 가수 박서진
박서진은 어린 시절 ‘트로트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2013년 정식 데뷔 후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이후 다양한 방송과 무대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고, MBN ‘현역가왕2’ 우승을 비롯해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힘겨운 어린 시절을 이겨내고 지금의 자리에 오른 그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박서진이 부모님의 재혼 사실을 알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형들의 장례를 치르던 중 형들의 친어머니가 찾아오면서 부모님의 재혼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Q. 박서진은 왜 고등학교를 중퇴했나요?
어머니의 건강 악화로 가족의 생계를 돕기 위해 아버지와 함께 배를 타며 일을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Q. 박서진이 출연한 방송은 무엇인가요?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서 가족사와 어린 시절 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